클리퍼스, 골든 스테이트 제압

LA 클리퍼스가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튜이트 돔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02-99로 물리쳤습니다.

이 경기에서 제임스 하든은 12점 16어시스트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고, 노먼 파웰은 23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스테픈 커리가 26점 7리바운드, 앤드류 위긴스가 22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 전체의 3점슛 부진이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날 그들은 44개의 3점슛을 시도했지만, 단 16개만 성공하며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4쿼터 마지막 공격에서 시도한 3점슛 2개가 모두 실패하면서 3점 차이로 패배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는 초반부터 클리퍼스의 흐름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쿼터에서 클리퍼스는 단단한 수비로 골든스테이트의 공격을 저지하며 하든을 중심으로 득점을 올렸습니다.

하든은 1쿼터에만 8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고, 클리퍼스는 27-22로 앞서며 1쿼터를 마쳤습니다.

2쿼터에도 클리퍼스의 우세가 이어졌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클리퍼스의 수비를 뚫지 못하고, 에이스 커리조차 전반에 8점에 그쳤습니다.

클리퍼스는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하고 이를 속공으로 연결하며 56-45로 전반을 마무리했습니다.

3쿼터에서는 커리가 폭발하며 분위기를 반전시키려 했습니다. 그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면서 점수 차이가 줄어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버디 힐드와 조나단 쿠밍가의 3점슛도 성공하며 클리퍼스를 압박했습니다.

하지만 클리퍼스는 아미르 커피의 자유투로 한숨을 돌리며 75-72로 3쿼터를 마쳤습니다.

4쿼터는 더욱 치열한 접전으로 이어졌습니다. 클리퍼스가 점수를 벌면 골든스테이트가 바로 추격하는 양상이 계속되었습니다.

커리가 3점슛으로 반격하면, 파웰이 곧바로 3점슛으로 맞받아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결국 클리퍼스는 하든과 파웰의 콤비 플레이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습니다. 파웰은 4쿼터 막판에 결정적인 3점슛 2개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골든스테이트는 종료 35초를 남기고 위긴스의 득점으로 99-102, 3점 차이까지 추격했지만, 커리와 개리 페이튼 2세의 3점슛이 실패하며 역전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번 경기는 클리퍼스의 조직력과 팀워크가 빛난 경기로, 앞으로의 시즌에서도 기대를 모으게 하는 결과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