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객 지문 이용해서 은행 앱 실행한 뒤 수천만원 빼돌린 3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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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르스윌리스가귀신임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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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는 지난해 6월 서울 강남에서 만취한 행인 3명을 상대로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그는 이들의 휴대전화를 조작해 2,550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당시 장씨는 거리에서 제대로 서 있지 못하는 만취객들을 찾아내고, 이들을 부축하는 척하며 CCTV가 없는 곳으로 데려가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을 폭행해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기도 했습니다.
그는 만취자들의 휴대전화로 모바일뱅킹을 실행한 뒤, 이들의 손가락을 대고 지문인식으로 돈을 송금했습니다.
심지어 피해자 명의로 대출을 받아 자신의 계좌로 돈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범행 후에는 피해자들의 휴대전화를 빼앗고, 그들이 전화하면 "당신이 내 아내를 추행했다"거나 "내 차에 토했다"는 식으로 협박해 추가 합의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장씨는 사기죄로 복역한 뒤 2022년 5월에 출소했으며, 누범기간 중에 이 사건을 저질렀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그는 배우자가 없고 특별한 거주지도 없이 PC방을 전전하며 지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재판부는 "범행 수법이 매우 폭력적이고, 피해자들의 금원을 편취한 이후에도 추가 범행을 이어간 점을 고려할 때 죄질이 불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피고인은 피해자들이 먼저 욕설하거나 폭행해 배상금을 보낸 것이라는 납득하기 어려운 변명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결국 재판부는 "피고인은 누범기간 중 범행을 저질러 엄중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일부 공갈 및 절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1심 선고 후 장씨와 검찰 모두 항소했습니다.
이 사건은 슬토생, 토토사이트, 먹튀검증, 스포츠토토, 안전놀이터와 관련된 범죄와는 전혀 다른 심각한 범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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