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 스포츠토토 합법화 무산, 규제와 세수 기회 놓쳐

미네소타 주의 스포츠토토 합법화 계획이 또다시 무산되었습니다. 주 의회에서 게임 확대 조건에 대한 합의 실패로 인해 이루어진 결정입니다.

현재 미네소타에서 유일하게 합법인 토토사이트는 주 복권과 11개 원주민 부족 카지노뿐입니다.

의회는 30여 개 주와 같이 스포츠토토를 합법화하고 규제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지만, 세부 사항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습니다.

법안의 주요 내용은 부족 카지노의 스포츠토토 운영 허용과 온라인 베팅 허가였습니다.

그러나 상원이 요구한 경마장의 스포츠토토 운영권 부여에 대해 하원이 반대하면서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미네소타는 최소 1년 더 합법적 스포츠토토를 기다려야 합니다.

전문가들은 규제되지 않은 해외 시장이 계속 번성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또한 소비자 보호와 세수 확보 기회를 놓치게 되었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주변 주들과 달리 미네소타에서는 여전히 합법적 스포츠베팅이 불가능합니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64%의 응답자가 합법화를 지지하고 있어, 이번 결정에 실망한 주민들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합법화될 경우 연간 500만~700만 달러의 세수가 예상되었지만, 이 또한 무산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규제된 시장의 부재로 인해 불법 먹튀 사이트들이 기승을 부릴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미네소타가 어떻게 슬롯머신과 스포츠토토 등 도박 산업을 관리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