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뒤 봐준 경찰간부, 재판 구속기소

지역 경찰 간부와 유착하여 불법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서민들을 상대로

수십억 원 상당의 고리 이자를 챙긴 조직폭력배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찰 간부 B씨는 조직폭력배 A씨로부터 수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받고,

그의 형사사건의 수사 기밀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한, 담당 수사관들에게 A씨의 입장에서 수사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부산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A씨를 대부업 등의 등록 및 금융이용자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B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뇌물)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A씨는 2021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등록하지 않은 대부업체를 운영하며

채무자들을 상대로 22억 원 상당의 고리 이자를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씨는 2022년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A씨로부터 정기적으로 3,000만 원이 넘는 금품을 받고

그 대가로 형사 사건 수사 정보와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고철 판매상, 식당 사장, 가정주부 등 자영업자와 서민들에게 돈을 빌려주고,

폭력조직 선후배를 동원해 채무자의 사업장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며 일부 채무자에게는

유흥업소 종업원이나 선원으로 취업해 선불금으로 변제하도록 강요하는 등 불법 추심 행위를 저질렀다고 검찰은 설명했습니다.

특히 A씨는 경찰관과의 유착 관계를 내세워 채무자들을 협박하고 강요한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B씨는 장기간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A씨로부터 3,000만 원이 넘는 금품을 받았으며,

그 대가로 A씨와 관련된 9개 형사 사건의 수사 상황과 계획 등 수사 정보를 누설했다고 검찰은 전했습니다.

검찰은 B씨가 자신의 직위와 친분을 내세워 수사 담당자들에게 A씨의 입장에서

수사해달라고 요청하는 등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불법 사금융 범죄로 고통을 겪고 있다"는 피해자의 진정에 따라 직접 수사에 착수했으며,

계좌 추적과 압수수색, 피해자 출장 조사 등을 통해 A씨의 불법 사금융 범죄를 적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채무자들은 조직폭력배인 A씨에 대한 공포심으로 신고를 꺼리다가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비로소 피해 사실을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지검은 "앞으로도 서민과 취약계층을 상대로 하는 조직폭력배의 범죄,

불법 사금융 범죄, 형사사법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공직자의 부정부패 범죄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범죄는 메이저사이트와 같은 안전놀이터에서의 먹튀검증이 필요한 사설토토와 유사하게,

사회의 안전과 공정성을 위협하는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범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과 예방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