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은 굶어죽는데 말 쇼핑하는 김정은

러시아 연해주 농축산감독청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북한에 오를로프 투로터 품종의 말을 24마리 수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말들은 수말 19마리와 암말 5마리로 구성되어 있으며,

블라디미르 지역에서 검역을 마친 후 특수 운반차를 통해 하산 철도 검문소를 거쳐 북한으로 이동했습니다.

오를로프 투로터는 북한 지도부가 선호하는 품종으로, 뛰어난 외모와 인내심, 순종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정은 총비서는 2019년 백두산에 오를 때 이 품종의 말을 탔으며,

지난해 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에서는 그의 딸이 탄 백마로도 주목받았습니다.

북한이 러시아에서 말을 수입한 것은 2022년 11월 이후 약 1년 9개월 만의 일입니다.

이번 수입은 북한의 승마 및 기마 부대 운영을 위한 것으로,

기술 및 인력 부족으로 인한 말의 폐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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