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서 2,000만원 든 가방 훔친 한국녀 2명, 나라망신

튀르키예의 유명한 관광지인 카파도키아에서 한국인 관광객 두 명이 현금 2000여만 원이 든 가방을

훔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술에 취해 실수로 가방을 잘못 들고 나갔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사건은 슬토생 토토사이트와 같은 메이저사이트에서 꽁머니 먹튀검증을 통해

안전놀이터와 메이저놀이터를 찾는 것만큼이나 주의를 요하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27일, 네브셰히르주 괴레메의 한 카페에서 알바니아 관광객 샤본 리제니가 가방을 잃어버렸다고 직원에게 알렸습니다.

리제니는 친척들과 커피를 마신 뒤 카페를 떠났다가 가방을 두고 온 사실을 깨닫고 다시 돌아왔지만,

가방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가방에는 신분증과 카드, 1500 호주달러, 1만2100파운드 등 현금 2200여만 원이 들어 있었습니다.

카페 직원은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은 CCTV를 통해 리제니 일행이 앉았던 테이블에

앉은 두 명의 여성이 그의 가방을 가져간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 CCTV 영상은 현지 매체 Haber384 유튜브 채널에 공개되었습니다.

영상에는 리제니가 의자에 가방을 걸어둔 채 카페를 떠나는 모습과,

두 여성이 그 자리에 앉아 가방을 들고 카페를 빠져나가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한국인 두 명을 용의자로 특정하고 숙소 인근에서 체포했습니다.

이들의 숙소에서 신분증과 카드, 현금 등이 든 가방을 압수해 리제니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용의자인 한국 여성들은 "술에 취해 실수로 가방을 잘못 들고 나갔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사건은 메이저사이트에서 안전놀이터를 찾는 것처럼 주의 깊은 검증이 필요함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