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발점, 곰탕 등 심각한 요즘 학생 문해력

국회의원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표현이 사회적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문재인 정부에서 시행된 '소득주도성장' 정책에 대해 비판하며 "족보도 없는 실험"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여기서 '족보'라는 단어가 사용되었는데, 이는 정책의 근거가 부족하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곰탕"과 같은 비유를 들며, 다양한 업종이 상속받을 수 있는 현실을 설명했습니다.

이런 언어적 유머는 학생들의 문해력과 관련된 문제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최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가 발표한 '학생 문해력 실태 인식조사'에 따르면,

초·중·고 교원 10명 중 9명이 학생들의 문해력이 과거에 비해 떨어졌다고 응답했습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두발 자유화'를 두 다리로 이해하는 등 언어적 혼란을 겪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사태에 대해 "심심한 유감"을 표명하며, 이런 표현이 문해력 논란을 일으킬 수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만약 '깊은 사과'라는 표현을 사용했다면 논란이 없었을지도 모릅니다. 교사들은 "단어를 가르치면서 진도를 나가는 것이 힘들다"며,

수학 문제의 해석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고 토로했습니다.

문해력 저하의 주된 원인으로는 스마트폰과 게임 등 디지털 매체의 과다 사용이 꼽혔습니다.

교총은 문해력 저하가 성인이 된 이후 사회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하며, 국가 차원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문제는 스포츠토토와 같은 온라인 플랫폼에서도 발견될 수 있으며,

안전한 놀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과 함께, 문해력 향상을 위한 독서 및 글쓰기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