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프리미어12 도전... MLB에서 주목

2024년 한국프로야구 KBO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김도영(21, KIA 타이거즈)이 세계 무대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릴 기회를 잡았습니다.

MLB닷컴은 8일(한국시간) 2024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12에서 주목해야 할 8명의 선수 중 김도영을 8번째로 언급했습니다.

김도영은 이번 시즌 동안 38홈런과 40도루를 기록하며 KBO 최연소 30홈런-30도루의 기록을 세웠고,

97경기 만에 100득점을 달성하여 KBO 최연소 및 최소 경기 기록도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KBO리그의 전설인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세운 최연소 한 시즌 100득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정규시즌에서 김도영은 타율 0.347, 38홈런, 40도루, 109타점, 143득점을 기록하며 득점과 장타율(0.647)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습니다.

타율 3위, 홈런 2위에 오르며 MVP 후보로도 손꼽히고 있습니다.

이제 그는 WBSC 프리미어12에서 한국 대표팀의 중심 타자로서 국제 경쟁력을 입증할 기회를 맞이했습니다.

김도영은 동료들과 함께 8일 대만에 도착했으며, 한국은 B조에 속해 13일부터 대만에서 경기를 치릅니다.

한국은 2015년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번 대회에서도 4강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류중일 감독은 김도영을 타선의 중심으로 지목하며, 그의 활약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한편, MLB닷컴은 김도영과 함께 챈들러 심프슨(미국), 다카하시 히로토(일본), 트래비스 바사나(호주), 린여우민(대만),

딜런 팔리(네덜란드), 에드가르도 비예가스(푸에르토리코), 요안 몽카다(쿠바)도 주목할 선수로 꼽았습니다.

린여우민은 13일 한국전에서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아, 두 팀의 대결이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입니다.

스포츠토토 먹튀검증과 같은 이슈가 가끔씩 화제가 되기도 하지만, 이번 프리미어12에서는 선수들의 뛰어난 기량과 열정이 더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도영이 세계 무대에서 어떤 성과를 거둘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팬들은 그의 멋진 플레이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