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그룹, 2026-2030 FIFA 월드컵과 올림픽 독점 중계권 획득

중앙그룹의 스포츠 비즈니스 자회사 '피닉스 스포츠'가 FIFA와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주요 국제 축구 대회의 독점 중계권을 확보했다.

이는 국내 미디어 그룹이 FIFA 월드컵 중계권을 직접 확보한 첫 사례로 기록된다.

29일 상암동 JTBC 건물에서 진행된 조인식에는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참석해 계약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계약으로 피닉스 스포츠는 향후 FIFA 주요 대회의 방송 및 전시권을 획득했으며, 중계권의 직접 행사와 재판매도 가능하게 됐다.

구체적인 중계권 확보 대회는 2026년 북중미에서 개최되는 FIFA 월드컵을 시작으로,

FIFA 창설 100주년을 기념하는 2030년 월드컵, 2027년 브라질 여자 월드컵이 포함된다.

또한 차세대 축구 스타들의 등용문인 2025년과 2027년 U-20 월드컵의 중계권도 함께 확보했다.

특히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미국, 캐나다, 멕시코 3개국에서 공동 개최되며, 역대 최대 규모인 48개국이 참가하는 대회다.

2030년 월드컵은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6개국 공동 개최로 FIFA 10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홍정도 부회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중앙그룹이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시장에서 새로운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최고 품질의 스포츠 콘텐츠를 시청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인판티노 FIFA 회장도 "한국은 축구 강국이자 중요한 시장"이라며

"중앙그룹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 시청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국내 스포츠 중계권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며,

시청자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풍성한 축구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중앙그룹의 미디어 플랫폼을 통해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콘텐츠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러한 변화는 스포츠토토 먹튀검증과 같은 토토사이트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사용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스포츠 베팅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