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정몽규 축구협회에 과징금 240억 부과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특별 감사 결과, 심각한 규정 위반이 다수 발견되어 정몽규 회장과 김정배 부회장에 대한 해임이 권고될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홍명보 전무와 클린스만 감독 선임 과정에서 불공정하고 불투명한 진행이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 결과에 따르면, 선임 과정에서 특정 인사를 밀어주기 위한 정황이 포착됐으며, 이는 명백한 규정 위반으로 판단됐다.

또한 국가대표 출신 A씨의 지도자 자격증 취득 과정에서도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정상적인 교육과정을 거치지 않고 자격증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심각한 문제는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과정에서 발견됐다.

문체부 지원 국고보조금 77억원이 부적절하게 사용된 것이 밝혀져, 문체부는 240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할 방침이다.

이번 사태로 인해 스포츠토토 업계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축구협회 신뢰도 하락으로 인한 배팅 참여율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먹튀검증 커뮤니티 슬토생과 SNS에서는 "이래서 우리 축구가 발전이 없다", "이제 토토사이트는 쉬어야겠네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책임소재를 가리고, 엄중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