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딥페이크 가해자 22만명, 국가재난선포 촉구한 박지현

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여학생들의 SNS 사진을 이용한 딥페이크 음란물 제작 및 유포 의혹이 퍼지며,

이 상황을 '국가적 재난 상황'으로 선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그는 많은 여성이 불안에 떨고 있으며, 대학가에서 딥페이크 성범죄 사건이 알려지면서

피해자가 될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SNS 사진을 내리는 것이 해결책이 아니며, 졸업앨범 사진 등으로도 성범죄가 발생할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텔레그램을 통해 여성 지인들의 사진을 활용한 딥페이크 음란물 유포 의혹이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가해자가 22만 명에 달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는 정부가 디지털 성범죄의 뿌리를 뽑아야 하며, 필요한 모든 자원을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2020년 n번방 사건을 언급하며, 진정한 방지법이 있었다면 현재 상황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은 정부가 국가적 재난 상황을 선포하고,

텔레그램이 수사 협조를 거부할 경우 국내 차단 등의 조치를 고려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민주당에게는 입법부 차원에서 학생들을 보호할 수 있는 기구 설치를 요청하며,

불안에 떨고 있는 여성들이 혼자 고민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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