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 4차전 원태인-네일 에이스 대결, 승부의 분수령

삼성과 KIA의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양팀 에이스의 리턴매치가 성사됐습니다.

마치 스포츠토토 승부예측처럼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이번 대결은 시리즈의 향방을 가를 중요한 경기가 될 전망입니다.

삼성은 레예스와 원태인 외에는 믿을 만한 선발 카드가 없어 선택의 여지가 없었지만, KIA는 전략적 판단으로 네일을 선발로 내세웠습니다.

먹튀검증을 받듯 철저한 분석 끝에 내린 결정이었습니다.

1차전에서 비로 중단됐던 두 투수의 맞대결은 4차전에서 재현됩니다.

당시 네일은 5이닝 4피안타 6탈삼진 1실점, 원태인은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습니다.

토토사이트의 배당률처럼 두 투수의 능력치는 백중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KIA 이범호 감독은 시리즈 후반까지 대비하는 차원에서 네일 카드를 선택했습니다.

4차전 등판 시 7차전 재등판이 가능하다는 계산도 작용했습니다.

현재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선 KIA는 4차전 승리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려 합니다.

반면 삼성은 홈구장의 이점을 살려 시리즈 전적을 동률로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슬롯게임의 잭팟처럼 승리의 기회를 잡기 위해 양팀 모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