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서포터, 손흥민 최악의 주장이냐 레전드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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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손흥민에게 거센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한 토트넘 홋스퍼 서포터는 클럽 레전드 손흥민을 위해서라도 트로피를 얻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팬은 16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우리 모두 트로피를 원하고 있고, 손흥민은 레전드 지위를 누릴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최근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패한 후 팬들로부터 비판을 받았다.
토트넘은 15일 홈경기에서 아스널에 0-1로 패했으며, 손흥민은 경기 후 "우리는 경기를 지배했지만 세트피스에서 실점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4-3-3 전형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으나 슈팅을 1회만 시도하며 영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팬들은 손흥민의 인터뷰에 대해 "부끄러운 주장"이라며 비난을 쏟아냈고, 그의 리더십까지 의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그러나 한 팬은 손흥민이 전설로 기억되기 위해서는 토트넘이 트로피를 차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손흥민은 클럽에서 트로피를 차지하기 전까지 레전드로 여길 수 없다"고 말했다.
손흥민은 "난 여전히 내가 이 팀의 레전드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트로피를 얻기 위해 팀에 기여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올해는 특별한 시즌을 만들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오는 19일 코번트리 시티와의 리그컵 경기에서 반등의 기회를 노리고 있으며, 손흥민의 역할이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팬들은 손흥민이 팀을 이끌어 트로피를 차지하기를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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