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왁싱 모델 구한다' 여 사장인척 신체 사진만 받고 잠적한 30대

30대 남성이 중고 거래 플랫폼에서 왁싱 모델을 구한다는 거짓말로 미성년 여성에게 신체 사진을 요청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제주경찰청은 아동·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씨를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 7월 18일, 왁싱숍 사장인 척하며 만 18세 피해자로부터 두 차례 신체 사진을 전송받았습니다.

그는 '왁싱 모델을 구한다'는 게시글로 피해자를 유인하고, 왁싱 전 신체 사진이 필요하다고 요구했습니다.

사진을 받은 후 며칠 뒤, A씨는 해당 플랫폼과 SNS 계정을 탈퇴하고 연락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수사에 들어가 A씨를 광주에서 검거했습니다.

A씨는 제주에서 중고 거래 플랫폼 인증을 마친 후 광주로 돌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왁싱 모델을 실제로 구하고 있었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경찰은 그의 휴대전화 포렌식을 통해 추가 피해를 확인했지만, 피해자를 특정하지는 못했습니다.

이 사건은 중고 거래 플랫폼과 관련된 위험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며, 안전놀이터와 스포츠토토, 토토사이트와 같은 안전한 온라인 거래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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