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거래 사기꾼의 적반하장

최근 중고 거래 사기 피해자들이 이중고를 겪고 있다. 사기 피해를 당한 것도 모자라 가해자들의 보복성 협박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은 마치 슬토생 토토사이트에서의 먹튀 피해와 유사하게, 피해자들에게 큰 정신적 고통을 안겨주고 있다.

한 유튜버는 중고 거래 사기를 당한 후 피해 사실을 알렸다가 오히려 협박을 받았다. 사기꾼은 "네 번호로 아이돌 팬카페에 욕을 쓰고, 번호를 뿌리겠다"며 위협했다.

이는 스포츠토토나 스포츠분석 사이트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과도 같은 심각한 문제다.

심지어 피해자의 통장에 보이스피싱 돈을 넣어 계좌를 동결시키겠다는 말까지 했다.

최모 씨의 경우는 더 심각했다. 사기꾼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하자 전화 테러를 하겠다는 협박을 받았고, 실제로 다른 피해자들에게 최 씨의 번호를 사기꾼 어머니의 번호라며 뿌렸다.

결국 최 씨는 수많은 피해자들의 연락을 받아 일일이 해명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이는 안전놀이터가 필요한 이유를 잘 보여주는 사례이다.

같은 사기꾼에게 당한 박모 씨는 "전화를 받은 최 씨가 자신도 피해자라며, 보복성으로 번호가 뿌려진 것 같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중고 거래 사기 피해자들은 금전적 손실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유출과 2차 피해까지 겪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피해자들은 현재 경찰에 사기꾼을 고소한 상태다. 이는 먹튀검증과 같은 철저한 사전 검증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일깨워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