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약 위고비, 벌써 오남용 주의보

비만 치료제 '위고비(세마글루타이드)'가 오늘부터 국내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 약물은 평균 15%의 체중감량 효과로 주목받고 있으며, 주 1회 피하주사로 투여됩니다.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위고비는 국내에서도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지만, 출시까지 18개월이 걸렸습니다.

의료 전문가들은 이 약물이 고도비만 환자와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에게만 사용해야 하며, 오남용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위고비는 GLP-1 계열 약물로, 식욕 억제와 포만감 유도에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부작용으로 두통, 구토, 변비 등이 보고되었으며, 신중한 사용이 요구됩니다.

이 약물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가격이 37만2025원으로 책정되었으며, 최종 가격은 80만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저소득층 환자에게는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비만 치료에 있어 새로운 선택지가 생긴 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인 사용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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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치료와 관련된 다양한 선택지와 안전성을 고려하여, 체중 감량을 원하는 환자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