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스포츠토토사이트 4년새 1.7배 증가, 차단율은 감소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에 대한 신고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차단율은 오히려 감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민형배 의원이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 스포츠토토 사이트 신고 건수는 2019년 약 3만 1천 건에서 2023년에는 4만 건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4년 사이에 약 1.7배 증가한 수치죠.

하지만 차단율은 2019년 79%에서 시작해 2020년 68%, 2021년 58%, 2022년 46%, 지난해 48%로 매년 줄어들고,

올해는 20%에 그쳤습니다. 신고 건수가 급증하면서 인력 부족으로 차단 작업이 지연되고,

운영자가 사이트를 스스로 폐쇄해 차단이 어려워지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민 의원은 “불법 스포츠토토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절차 간소화가 절실하다”며 “신속한 차단을 위한 법률 개정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슬토생과 같은 안전한 놀이터와 먹튀검증, 스포츠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시급하다는 점을 다시 한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