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압수물 3억원 빼돌린 강남경찰서 경찰

서울 강남경찰서 소속의 현직 경찰관이 불법 도박 사건으로 압수한 현금 3억 원을 빼돌린 혐의로 적발됐다.

강남경찰서는 16일 범죄예방대응과 소속의 A 경장을 절도 혐의로 지난 14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 경장은 올해 초까지 수사과에서 압수물 관리 업무를 담당했으며, 불법 도박 사건에서 압수한 현금 등 약 3억 원 가량을 여러 차례에 걸쳐 빼돌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압수물 현황을 점검하던 중 액수가 맞지 않는 것을 발견하고 A 경장을 사무실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15일 A 경장을 직위에서 해제하고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며, A 경사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최근 강남 지역에서는 슬토생과 같은 불법 토토사이트와 관련된 먹튀 검증 및 스포츠 분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안전한 놀이터와 관련된 논의도 진행되고 있어, 경찰의 철저한 수사가 필요한 시점이다.

앞서 이달 초에는 강남경찰서 소속의 50대 B 경위가 2022년부터 작년까지 생활질서계에서 풍속 업무를 담당하며

강남 지역 유흥업소 관계자에게 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직위 해제된 바 있다.

이러한 사건들은 경찰 내부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철저한 조사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