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후반 교체 투입, 3-0 승리 개막 이후 12경기 무패

이강인이 후반에 교체 투입된 가운데, 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툴루즈를 3-0으로 완파하며 개막 이후 무패행진을 12경기로 늘렸습니다.

11월 23일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PSG는 이처럼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이번 승리로 PSG는 올 시즌 10승 2무(승점 32)를 기록하며 리그 단독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2위인 AS 모나코가 브레스트를 3-2로 이기며 8승 2무 2패(승점 26)를 기록했지만, PSG는 여전히 승점 6차로 앞서 있습니다.

이강인은 국가대표팀에 합류해 14일 쿠웨이트, 19일 팔레스타인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원정경기를 치른 뒤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서지 않고 벤치에서 시작했습니다.

PSG는 27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일부 주전 선수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습니다.

경기는 전반 35분에 첫 골이 터졌습니다.

아슈라프 하키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주앙 네베스가 페널티아크에서 오른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PSG가 선제골을 기록했습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PSG는 후반 9분 워렌 자이르 에메리의 득점이 오프사이드로 취소되며 추가골 기회를 놓쳤습니다.

이후 후반 15분, 이강인이 데지레 두에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밟았습니다.

이강인은 왼쪽 윙어로 뛰다가 후반 28분에는 우스민 뎀벨레가 파비안 루이스와 교체되면서 오른쪽 윙어로 자리 이동을 했습니다.

후반 34분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가 왼쪽 측면에서 내준 공을 이강인이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가 머리로 막아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PSG는 후반 39분 하키미의 크로스가 수비수에 의해 걷어내진 후, 루카스 베랄두가 골문 앞에서 왼발로 차넣어 리드를 벌렸습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비티냐의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이 터지며 PSG는 경기를 3-0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PSG는 안정적인 수비와 효율적인 공격으로 툴루즈를 압도하며 리그 1위를 더욱 확고히 했습니다.

이강인의 활약도 기대되며, 다음 경기를 통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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