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새 유니폼 공개 반응 폭발, 메인 모델은 당연히 캡틴 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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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입었기에 토트넘의 새로운 홈 유니폼이 이쁘다는 팬들의 반응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공식 SNS와 홈페이지를 통해 2024~2025시즌 홈 유니폼을 발표했다. 토트넘은 역시나 주장 손흥민을 메인 모델로 내세웠다.
원래 시즌 말미에 공개하던 새로운 홈 유니폼 공개가 다소 늦어졌다. 2023~2024시즌 홈 유니폼과 비교하면 많은 부분이 달라졌다. 과감한 남색 사용이 돋보이는 유니폼이다. 원래 토트넘은 전통적으로 구단을 상징하는 하얀색을 유니폼 전체에 활용해왔다. 2023~2024시즌 홈 유니폼 역시 하얀색 위주로 만들어진 유니폼이다.그러나 다음 시즌 유니폼은 토트넘을 상징하는 또 다른 색상인 남색이 많이 활용됐다. 소매와 목 그리고 옆구리 부분에 모두 남색으로 디테일이 들어갔다. 또한 소매 끝부분에는 남색과 하얀색 줄무늬를 넣어서 디테일적인 요소를 추가했다.
이를 두고 토트넘은 '2024~25시즌 홈 유니폼은 클럽의 상징적인 색상을 기념하는 디자인으로 릴리화이트 키트에 남색을 다시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토트넘이 유니폼을 새롭게 발표하기 위해 영상을 제작한 것도 눈에 띄었다. 지난 시즌까지만 해도 영상보다는 사진을 위주로 유니폼을 새롭게 발표했던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오랜 팬으로 알려진 영국의 유명 TV쇼인 'Gavin and Stacey Star' 출연 배우들을 섭외해 유니폼 소개 촬영을 진행했다. 구단 차원에서 굉장히 신경을 쓴 모습이다.
토트넘은 '영상 속에는 클럽에서 뛰는 동안 토트넘 정신을 구현한 전직 선수들과 클럽 레전드들에 대한 몇 가지 고개를 끄덕이는 내용을 담고 있다. 클럽의 독특한 아이덴티티를 상징하는 아름다운 수탉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 유니폼 출시 영상에 참여한 영국 배우 매튜 혼은 "평생 스퍼스 팬으로서 이것은 꿈의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새 유니폼 정말 멋져 보인다"며 참여 소감을 전했다.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선수들의 패션에도 신경을 쓴 게 눈에 들어왔다. 예전에는 선수들이 새로운 유니폼을 상의부터 하의까지 모두 입고 등장했다면 이번 유니폼 공개는 달랐다. 유니폼 모델로 나선 선수들이 상의만 입은 채로 마치 패션모델처럼 입고 유니폼 촬영을 진행했다. 흔히 말하는 '힙한 느낌'이 많이 가미됐다.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은 '부주장' 제임스 매디슨과 함께 메인 모델로 등장했다. 핵심 미드필더인 이브 비수마도 같이 위치했다. 데얀 쿨루셉스키와 굴리에모 비카리오도 있었다. 당연히 센터는 에이스 손흥민의 몫이었다. 토트넘의 느낌이 물씬 살아있는 펍에서 찍은 손흥민의 유니폼 화보는 매우 찰떡이었다.
다만 아직까지 팬들의 반응은 좀 싸늘하다. 많은 팬들이 새로운 홈 유니폼에 대해서 혹평을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실제로 선수들이 착용하고 등장한 모습이 나와야 제대로 된 팬 반응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팬들은 손흥민이 새 유니폼을 입고 있는 모습은 칭찬했다. 토트넘은 주장인 손흥민과 부주장인 제임스 매디슨이 새로운 홈 유니폼을 입고 같이 있는 모습을 올렸는데 팬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한 팬은 "지난 시즌보다 유니폼은 별로인데 손흥민이 입고 있어서 이쁘다"고 말했다. 또 다른 팬은 "손흥민은 패션 모델이 아닌가?"라며 놀라워하는 모습이었다. 토트넘의 새로운 홈 유니폼은 오는 7월 17일 프리시즌 경기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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