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에서 가장 빠른 수비수 데려온다"김민재 잔류 의사 밝혔는데 나온 '뮌헨 CB 영입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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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조나단 타를 영입하려고 한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타가 뮌헨으로 갈 수 있다. 레버쿠젠 센터백은 뮌헨 영입 후보 명단에 올랐다. 뮌헨은 타 영입을 검토 중이며 이번 시즌 활약에 큰 인상을 받았다. 3백, 4백에서 모두 뛸 수 있고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가장 빠른 수비수라는 점도 알아야 한다. 오랜 기간 뮌헨 타깃이던 타는 최근 뮌헨과 회담을 가졌다. 아직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뮌헨은 여름에 타 영입 가능성이 높다. 레버쿠젠은 올 시즌 후 타를 매각할 생각이 없다. 재계약을 원한다. 타와 계약은 2025년까지인데 바이아웃 조항은 없다. 뮌헨은 새로운 감독이 누가 될지 명확해지면 더 확실하게 결정을 할 것이다"고 했다.
뮌헨은 센터백으로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김민재, 에릭 다이어를 보유 중이다. 레버쿠젠으로 임대를 간 요십 스타니시치까지 포함하면 1군 센터백이 5명이나 된다. 그럼에도 타 영입을 추진 중이다. 타는 함부르크 출신으로 2015년부터 레버쿠젠에서 뛰었다. 일찍이 독일 수비 미래로 불리면서 전차 군단에 선발됐고 레버쿠젠 핵심 센터백으로 활약했다.
레버쿠젠 주축 센터백으로 오랜 기간 활약했다. 타는 올 시즌 사비 알론소 감독 아래에서도 3백 중심으로 나서면서 맹활약을 하면서 창단 120년 만에 분데스리가 우승에 일조했다. 어느덧 베테랑 센터백이 된 타는 레버쿠젠 수비에서 뺄 수 없는 센터백이다. 경합도 좋고 속도도 빠르며 빌드업도 좋다. 어린 시절부터 주전으로 뛰어 경험까지 많으며 독일 국가대표이기도 하다.
센터백은 많아도 올 시즌 내내 수비 불안을 겪었기에 더 확실한 센터백으로 영입하려고 한다. 독일 '빌트'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먼저 기존 센터백을 판매하려고 하나 조나탄 타에게 관심을 보내고 있긴 하다. 타는 레버쿠젠과 계약이 2025년까지인데 구단은 잔류를 원한다. 레버쿠젠은 4,000만 유로(약 590억 원) 이상을 원할 것이다. 레버쿠젠 입장에선 라이벌인 뮌헨에 팔고 싶어하지는 않는다. 뮌헨은 스타니시치를 트레이드 카드로 내놓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다가 오면 김민재 주전 도약 가능성은 더 줄어든다. 김민재는 뮌헨에서 벤치 멤버로 밀렸지만 계속 경쟁하고자 하는 의지가 크다. 나폴리 복귀설 등 이적 루머가 나올 때에도 'HERE WE GO' 기자로 유명한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나폴리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김민재는 뮌헨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보일 수 있다. 투헬 감독이 떠나면 김민재 상황이 바뀔 수 있다. 흥미롭게 볼 만한 일이다. 이해한 바로는 김민재가 이번 시즌이 끝나고 나폴리로 복귀한다는 소식은 가능성이 없다. 뮌헨에서 자신의 자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언급했다.
따라서 타가 와도 일단 뮌헨에서 경쟁을 시도할 것이다. 레버쿠젠이 타를 보낼지도, 타가 뮌헨 이적 의사가 있는지도 아직은 알 수 없다. 일단 뮌헨에 새 감독이 와야 한다. 뮌헨은 알론소 감독,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우나이 에메리 감독과 연결됐으나 현재 다 멀어진 상황이고 랄프 랑닉이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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