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월 시한부 선고받고 항암치료. 그런데 ....암 아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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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아 항암 치료를 받은 여성이 뒤늦게 암에 걸리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시간) '더선(TheSun)'에 따르면 두 아이의 엄마인 리사 몽크(Lisa Monk·39)는 재작년 말 복통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병원에서 CT 촬영을 한 결과 그의 몸에서 신장 결석과 종괴가 발견됐다. 몽크는 이를 제거했으며, 추가 검사 결과 병원에서 혈액암에 대해 양성 반응이 나왔다는 말을 들었다. 당시 병원은 그에게 앞으로 15개월 정도 살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몽크는 지난해 3월 암 병원에 입원해 항암 치료를 받기 시작했다. 몽크는 화학 요법을 받은 후 그의 머리카락이 모두 빠졌으며, 피부색도 은백색으로 변했다. 또 그는 구토를 하며 힘겨운 생활을 했다.
그러나 그해 4월 몽크는 병원에서 정기 진료를 받은 후 실제로 암에 걸린 적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됐다. 몽크는 "투명세포혈관육종이라는 아주 희귀한 초말기암으로 진단됐다"고 말하면서 첫 번째 병리학 보고서가 틀렸다는 말을 들었다고 주장했다.
앞서 최초로 몽크에게 암을 진단을 한 병원은 몽크가 입원한 다른 병원에 세부적인 조직 검사를 하도록 요청했다. 조직 검사 결과 보고서에서 몽크가 암에 걸리지 않았단 사실이 적혔는데, 병원 측이 한 달이 넘게 이를 확인하지 않은 채 항암 치료를 했던 것이다.
몽크는 또 의사들이 실수에 대해 사과하지도 않았다며 분노했으며, 그는 암에 걸리지 않았다는 말을 들은 즉시 치료를 중단했다.
몽크는 사건 발생 직후 1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그는 "재정적으로 여전히 의료비를 지불하고 있다"며 "암은 비용이 많이 들고 의료 비용이 하나도 취소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정서적 트라우마도 마찬가지"라면서 "정말 암울한 시기였다.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손주들과 한 번도 참석하지 못한 결혼식에 작별 인사와 편지를 쓰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암에 걸린 것처럼 보인다. 1년이 지났지만 지금도 화가 난다. 건강을 망쳤고 속이 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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