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혁욱 아내, 수잔, "통일교 2세 ..스무살에 탈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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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들에 대한 ‘갑질’ 논란에 휘말린 유명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이 아내의 종교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강형욱은 아내 수잔 엘더가 과거 통일교였다고 밝혔다.
25일 디스패치는 강형욱과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강형욱은 아내가 통일교였냐는 물음에 숨기지 않고 “통일교였다”라고 답했다.
디스패치는 “강형욱은 아내의 종교를 숨기지 않았다. ‘통일교였다’고 솔직히 말했다. 단, 현재가 아니라 과거였다고 덧붙였다”며 아래와 같은 그의 답변을 전했다.
강형욱은 인터뷰에서 “수잔은 스스로 (통일교에서) 빠져나왔다. 아내는 통일교 2세였고,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부모님 때문에 그 종교인이 된 것”이라고 말했다.
강형욱은 또 “통일교에 대해 물으면 아내가 힘들어했다”며 “(탈퇴) 2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고통받고 있다”고 답했다.
강형욱의 아내는 통일교를 빠져나왔으나 그 후 자신의 아버지를 거의 만나지 못했다고 한다.
강형욱은 “(장인은) 우리 결혼식에도 안 왔다. (아내는) ‘나 같은 통일교 2세들을 돕고 싶다’는 꿈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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