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토토 베팅에 눈 멀어 신호, 깜빡이도 없이 사고 낸 운전자ㅜㅜ

한 운전자가 스포츠토토 베팅에 눈 멀어 신호도 깜빡이도 없이 무리하게 좌회전하다 교통사고를 냈다. 

지난 5월 31일 오후 2시께 경기 파주시 지목로 일대에서 스포츠토토 베팅 중이였던 한 운전자가 갑작스럽게 좌회전을 시도하다 맞은편 차량과 충돌했다.

이 운전자는 스포츠토토 베팅에 눈이 멀어 좌회전 신호를 받지 않은 채, 깜빡이도 켜지 않고 반대편으로 진입했다. 진입 시 중앙선 일부를 물고 도는 등 무리하게 들어온 정황이 분명했다. 그러나 스포츠토토 베팅 중이였던 운전자는 상대방도 전방주시 등에 소홀했다며 과실비율 7:3(운전자:상대방)을 주장한다.

사고 장면이 담긴 상대방 블랙박스 영상은 1일 유튜브 채널 '이문철의 토토사이트 TV'(22322회)에 소개됐다.

이문철 토토사이트 박사는 운전자가 스포츠토토 하느라 무리하게 진입하기도 했고, 또 상대방이 대비하기 어려웠다는 점이 명백하다며 과실은 100:0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운전자가 스포츠토토 한다고 중앙선을 물고 돈 부분은 중앙선 침범(12대 중과실)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이문철 토토사이트 박사는 "상대방이 운전자의 무리한 좌회전을 피할 수 없었던 상황이 명백해 보인다"며 "만약 운전자가 운전중 토토사이트 스포츠 토토 베팅을 하지 않았다면 이런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을거다"라고 지적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100대 0이 아니라 200대 0이다", " 토토사이트 스포츠토토 베팅한다고 눈 멀어서 저렇게 운전하면 다냐", "상황인지력이 부족한 건 (상대방이 아니라) 운전자"라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