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12월 새신랑 된다. '비연예인 신부와 비공개로 결혼식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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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민사랑보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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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엄기준이 손 편지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13일 엄기준의 결혼이 대대적으로 알려졌다. 오는 12월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백년가약을 맺는다는 것. 소속사 유어엔터테인먼트와 엄기준이 잇따라 결혼 사실을 인정하고 자세한 심경을 밝히며 이를 공식화했다. 


엄기준이 13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손편지로 직접 결혼을 발표하며 심경을 고백했다. 그는 편지글에서 팬클럽 지키리에게 깊은 고마움을 밝히며 직접 편지를 쓴 이유를 설명했다. 더불어 "우리 지키리 여러분들에게 가장 먼저 전해드리고 싶은 소식이 있다.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은 저에겐 없는 일인줄 알았다. 그런 제가 마음이 따듯하고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그 분과 결혼을 통해 새로운 삶의 시작을 함께 하려고 한다. 갑작스러운 소식에 놀라실 지키리 여러분들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라고 털어놨다. 

그도 그럴 것이 엄기준은 1976년 생으로 올해 만 48세다. '지천명' 50세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 갑작스러운 결혼발표를 한 엄기준을 두고 혼전임신설까지 불거졌을 정도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그만큼 열애설도 없던 엄기준의 결혼설이 팬이나 대중에게 다소 갑작스럽게 전해졌다는 방증이다.  


하지만 정작 엄기준은 꾸준히 결혼에 대한 열망을 조심스럽게라도 내비쳐왔다. 지난 2020년 출연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에서도 "추석이나 명절에 집에 가면 '연애는 하냐'는 잔소리를 듣는다"라며 "50살 전에는 가정을 꾸리는 게 목표", "아무리 바빠도 연애는 하고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결국 늦깎이 새신랑이 되는 상황. 평소 엄기준은 '엄유민법'으로 불리는 엄기준,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로 구성된 뮤지컬 배우들과 절친한 우정을 쌓아온 바. 일찌감치 가정을 꾸린 유준상, 민영기, 김법래의 뒤를 이어 엄기준이 마지막으로 유부남이 되는 셈이다. 배우자와 인생 2막을 열 엄기준을 향해 팬들의 축하와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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