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토생] MLB 6월8일 07:50 템파베이 VS 볼티모어 스포츠분석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템파베이 레이스는 애런 시바레(2승 4패 5.37)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1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5.1이닝 1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시바레는 최근 2경기에서 조금씩 살아나는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홈 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5이닝 1~2실점을 기대해볼수 있을 듯. 목요일 경기에서 브랙스턴 개럿을 공략하면서 5점을 올린 템파베이의 타선은 좌완 투수 상대로의 타격은 확실히 감을 잡은듯한 모습이다. 그러나 원정에 비해 홈 경기 타격이 아쉽다는 점이 이번 시리즈 내내 약점이 될수 있다. 5이닝을 4안타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승리조의 위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이 다행스럽다.

막판 추격이 실패로 끝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콜 어빈(5승 2패 2.84)이 시즌 6승에 도전한다. 3일 템파베이와 홈 경기에서 6.1이닝 2실점의 호투를 보여준 어빈은 오클랜드 시절 좋을때의 어빈을 재현하고 있는 중이다. 다만 홈에 비해 원정 기복이 있는 편인데 낮 경기에 비해 야간 경기에 약점이 있다는 변수가 존재한다. 전날 경기에서 토론토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로 5점을 올린 볼티모어의 타선은 팀 전체의 타격 기복이 심하다는 문제가 원정에서 발목을 잡고 있는 중이다. 그야말로 중간이 없는 형국. 포비치 강판 이후 2.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패배하고 있을땐 잘 던지고 있다.

지난 주중 시리즈에서 템파베이의 타선은 지겹도록 좌완을 만나고 온 상태다. 어빈 상대로 충분히 승부가 가능한 레벨. 하지만 템파베이 역시 시바레 타입의 투수를 토론토 원정에서 만나고온 상황이라는게 포인트. 양 팀의 상황을 고려한다면 접전이 펼쳐질텐데 템파베이는 홈 경기 접전에 약점이 있고 이 점이 결국 승부를 가를 것이다. 전력에서 앞선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