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 KBL 창원 LG와 서울 SK의 농구분석

11월 1일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질 창원 LG와 서울 SK의 맞대결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양팀 모두 3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오늘 경기에서의 승리팀이 1위가 되기에 자존심 대결이 예상된다.

LG는 최근 아셈 마레이의 맹활약이 돋보인다.

경기당 평균 15점 이상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그는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득점력으로 상대 수비진을 괴롭히고 있다.

여기에 강력한 리바운드 장악력은 LG의 가장 큰 무기다. 공격 리바운드에서도 뛰어난 능력을 보여주며 팀에 추가 득점 기회를 안겨주고 있다.

반면 SK는 자밀 워니를 중심으로 한 빠른 농구가 특징이다.

워니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함께 최근 컨디션이 올라온 양영준의 노련한 경기 운영이 시너지를 내고 있다.

LG 수비진을 상대로 얼마나 외곽슛의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양팀의 전술적 특징도 뚜렷하다. LG는 높이를 활용한 내곽 집중 공격이 예상된다.

아셈 마레이를 중심으로 한 페인트존 공격을 주력으로 삼되, 상대 수비가 내곽에 집중될 경우 외곽 슈터들의 3점슛으로 균형을 맞추는 전략이다.

베테랑 가드진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도 LG의 큰 자산이다.

SK는 워니의 개인기와 안영준의 패스 게임을 통한 빠른 공격 전개가 예상된다.

특히 리바운드 획득 후 빠른 속공 전개는 SK의 트레이드마크다.

또한 경기 후반부로 갈수록 체력적인 이점을 활용한 공격 템포 조절도 SK의 중요한 전술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의 최대 관전 포인트는 단연 아셈 마레이와 자밀 워니의 맞대결이다.

두 선수 모두 팀 내 주요 득점원으로서, 이들의 활약이 승부의 향방을 가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아셈 마레이의 경우 최근 3경기 평균 17득점을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어 자밀 워니와의 득점 대결이 기대된다.

벤치 자원 활용도 중요한 변수다. 양 팀 모두 주전진의 체력 안배를 위해 벤치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이 필수적이다.

종합적으로 볼 때, 이날 경기는 서울 SK의 승리 가능성이 좀 더 높아 보인다.

홈코트 이점과 함께 최근의 상승세, 그리고 높이에서 오는 이점이 승리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지만,

SK의 빠른 템포 농구와 자밀 워니의 수준이 다른 하드캐리를 간과할 수 없다.

오늘경기의 승리팀은 서울 SK의 승리를 예상한다.

하지만 농구는 항상 변수가 많은 스포츠인 만큼, 실제 경기에서는 양 팀 선수들의 컨디션과 벤치의 전술 운용이 승부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