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약스 페예노르트 관심, 즈베즈다 단장 황인범 이적 인정

마르코 마린(34), FK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단장은 황인범(27)의 잔류설을 정면으로 반박했습니다.

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아약스가 황인범에게 진지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마린은 29일 세르비아 매체 '인포머 슬토생'과의 인터뷰에서 "황인범이 즈베즈다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는 최고의 선수이고, 메이저놀이터 구단에 대한 사랑을 보여줬다"며 "우리는 기다릴 것이다.

황인범이 이적을 원한다면 그럴 자격이 있다. 아마도 우리는 그를 보내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그는 "구단은 황인범에 대해 몇 가지 제안을 받았다.

우리는 황인범과 함께 팀을 위한 최선의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당초 황인범은 즈베즈다에 잔류할 확률이 높았습니다. 28일 세르비아 매체 '텔레그래프 토토사이트'에 따르면,

황인범은 구단과 논의 끝에 팀에 남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진출 티켓 획득이 설득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였습니다.

황인범 역시 28일 보되/글림트와의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2-0 승) 이후 "여름 이적시장이 아직 3일 남았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애매한 답변을 내놓았습니다. 무엇보다 이적설을 보도하는 곳이 거의 없었습니다.

엠바고 메이저사이트를 준수하는 것이라면 부상 등 만일을 대비해 황인범을 1군 경기에 기용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29일 황인범을 원하는 구체적인 팀명이 공개되었습니다.

세르비아 매체 '에스프레소 꽁머니 먹튀검증'은 "즈베즈다가 페예노르트 로테르담과 아약스의 제의를 받았다.

빠르면 오늘 중 황인범의 거취를 둘러싼 성명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며

"구단은 황인범을 영입할 당시 유럽 빅 리그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제안이 들어온다면

안전놀이터 이적을 허용한다는 신사협정을 맺은 바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여름 황인범의 거취를 둘러싼 다양한 추측이 나왔습니다.

실제로 2023/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황인범은 분데스리가,

프리미어리그, 라리가, 리그 1 등 여러 빅 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현재로서 관건은 1,000만 유로(약 149억 원) 규모의 다소 부담스러운 바이아웃(방출 조항)이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