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호텔과 모텔에서 함께 마약한 10대 여성 3명 검거

추석 연휴 동안 호텔과 모텔을 옮겨 다니며 함께 마약을 투약한 10대 여성 3명이 경찰에 검거되었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들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서울 중구의 두 모텔에서 마약류를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중 한 명인 A양은 추석인 17일 오후 강남구 역삼동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투약한 후 혼란스러운 상태로 스스로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A양에게 간이시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필로폰 등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A양에게서 주사기와 같은 마약 투약 관련 용품이 발견되었으며,

그녀의 진술을 바탕으로 함께 마약을 투약한 다른 10대 여성 2명도 체포되었습니다.

현재 경찰은 이들이 마약을 어떻게 구입했는지와 사건의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주고 있으며, 특히 청소년들의 마약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습니다.

또한, 스포츠토토와 같은 온라인 토토사이트의 안전성 문제와 관련하여,

마약과 같은 불법 행위가 청소년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다시 한 번 생각해봐야 할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