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시설 공격 안된다는 바이든에 미친 소리라고 한 트럼프

미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3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의 "이스라엘이 이란 핵시설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는 발언에 대해 강력히 비난했습니다.

트럼프는 이를 "들어본 가장 미친 소리"라고 표현하며, 바이든의 발언이 "올바른 대답이 아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미시간주 사기노에서의 유세 직전 폭스뉴스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우리가 가진 가장 큰 위험은 핵이다"라며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트럼프는 "핵은 그냥 두라"는 의미로 해석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그는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을 비난하며, 자신이 대통령이었다면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미사일 공격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해리스가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경우 "세상에는 연기가 피어오를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는 제3차 세계대전에 대한 우려도 표명하며, 현재의 대통령과 부통령이 상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우리는 책임을 져야 하는데도 존재하지 않는 대통령과 부통령이 있다"는 그의 말이었습니다.

한편,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하기 위해 곧 석유 생산 시설과 핵 시설을 타격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에 대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응할 권리가 있지만 비례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이란 핵시설 공격을 검토했으나 참모들의 만류로 불발된 바 있습니다.

이번 발언은 미국이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을 허용해야 한다는 뜻으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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