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가드가 K리그 데려오고 싶다던 포그바, 유벤투스 계약해지

최근 폴 포그바가 유벤투스와의 계약을 끝냈다는 소식이 들려왔어요.

지금 포그바는 금지 약물 성분이 검출돼 출전 정지 징계를 받고 있는 상황인데,

유벤투스가 15일(현지시간) 포그바와의 계약을 이달 30일 자로 해지하기로 합의했다고 하네요.

원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였는데, 여러 가지 이유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포그바는 지난해 8월 우디네세와의 세리에A 개막전 후 약물 검사에서 테스토스테론이 나와서 올해 2월에 4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어요.

이로 인해 사실상 은퇴 위기에 처했지만, 그는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해서 징계 기간이 18개월 줄어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동안 “다시 유벤투스에서 뛰기 위해 돈은 포기할 수 있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유벤투스 측에서는 그를 복귀시키고 싶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결국 위약금 없이 계약 해지를 하게 된 거죠.

이제 포그바는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됐으니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수 있는 상황이에요.

계약 해지가 발표된 날, 그는 “유벤투스에서의 시간은 이제 끝났다”면서 “이제 나의 축구 경력에서 다음 장을 열고,

새 팀에서 그라운드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답니다.

과거 맨유에서 함께 뛰었던 제시 린가드는 K리그에 포그바를 데리고 오고 싶다고 언급했지만,

현재로서는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리그 팀들이 포그바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얘기도 있네요.

포그바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스 출신으로 2012년에 유벤투스에 입단한 후,

2016-2017 시즌부터 다시 맨유에서 뛰었고, 2022년에 유벤투스로 돌아왔어요.

그때 이적료가 무려 8900만 파운드였다고 하니, 정말 대단한 금액이죠.

하지만 지금 그의 상황을 보면, 어떤 팀이 그를 영입할지 궁금해지네요.

선수들이 스스로를 관리하고, 클럽과의 관계에서도 신뢰를 쌓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네요.

앞으로 포그바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 그의 축구 경력이 어떻게 이어질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