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안타 1홈런 대만, 미국 8-2 격파 미국 2연패 탈락위기

오늘은 ‘2024 WBSC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에서 대만 대표팀이 미국을 상대로 8-2로 승리한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22일 일본 도쿄의 도쿄돔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대만은 1차전에서 베네수엘라에게 패한 후,

이번 경기를 통해 1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며 결승 진출 희망을 이어갔습니다.

대만은 선발 라인업을 천천웨이(좌익수), 린리(우익수), 천제슈엔(중견수), 지리지라오(지명타자),

판제카이(1루수), 장쿤위(유격수), 위에동화(2루수), 린자정(포수), 장정위(3루수)로 구성했습니다.

판제카이는 2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2득점, 2볼넷으로 맹활약을 펼쳤고, 장쿤위도 4타수 2안타, 3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에 크게 기여했습니다.

지리지라오와 린자정도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습니다.

선발투수 천보칭은 2이닝 동안 3볼넷과 2탈삼진을 기록하며 무실점을 기록했고,

이어진 불펜진은 장궈하오, 왕즈슈엔, 좡신옌, 장이, 린카이웨이, 천관위, 우쥔웨이가 각각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습니다.

반면 미국은 챈들러 심슨, 맷 쇼, 카슨 윌리엄스 등으로 구성된 타선에서 토마스가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전체적으로 8안타에 그치며 2점만을 기록하는 데 그쳤습니다.

선발투수 잭 고츠는 2⅔이닝 동안 5피안타, 1탈삼진으로 무실점을 기록했지만, 이어진 불펜에서 실점이 이어지며 팀이 패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경기는 3회까지 득점 없이 팽팽하게 진행되었지만, 대만이 4회초 린자정의 2루타와 장정위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뽑으며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미국은 4회말 존슨의 안타로 한 점을 따라갔지만, 대만은 5회초 판제카이의 솔로홈런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습니다.

이후 7회에는 대만의 공격이 폭발하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이렇게 대만은 남은 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