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살 원아 머리 킥보드로 내리찍은 교사

경기 평택시의 한 유치원에서 30대 교사 A씨가 4살 원아 B군의 머리를 아동용 킥보드로 폭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지난 6월 5일 오전 10시경, 자신이 근무하던 유치원에서 B군에게 폭력을 행사하여 머리 피부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혔다.

B군의 부모가 경찰에 신고한 후, 경찰은 유치원의 폐쇄회로(CC)TV 영상을 2개월분 검토한 결과,

A씨가 B군 외에도 다른 원생 11명에게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때리는 등의 폭행을 저지른 사실을 확인했다. 그러나 킥보드로 폭행한 원아는 B군뿐이었다.

경찰은 A씨의 혐의가 중하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법원은 A씨가 혐의를 인정하고 도주의 우려가 없다고 판단하여 지난 15일 기각했다.

경찰은 다음 주 중 A씨를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아동복지법 위반 행위에 대해 유치원 원장 C씨도 함께 입건하여 법인이나 대표에게도 책임을 물었다.

이와 같은 사건은 아동의 안전과 복지를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로, 사회 전반에 걸쳐 아동 보호를 위한 더욱 철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스포츠토토와 같은 다양한 오락 및 도박 사이트가 아동과 청소년에게 미치는 영향도 함께 고려해야 할 문제로,

이러한 환경 속에서 아동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