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에서 중국인 보이스피싱 피의자 5만3000명 검거

중국 공안당국이 남부와 미얀마 접경 지역에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특별 단속을 벌여,

1년 만에 5만3000여 명의 중국 국적 피의자를 체포하고 미얀마 북부의 범죄 거점을 모두 소탕했다고 해요.

최근 보도에 따르면, 공안부는 윈난성 공안기관과 미얀마 지방경찰과 협력해 탕얀 지역에서 1079명의 보이스피싱 범죄자를 검거했는데,

이 중 763명이 중국 국적이라고 해요. 이들은 모두 중국으로 송환되었고, 공안부는 지난해부터 미얀마 북부에서 보이스피싱 단속 작업을 시작했으며,

이제는 해당 지역의 범죄 조직을 뿌리 뽑았다고 강조했어요.

하지만 범죄자들은 여전히 미얀마의 깊은 지역으로 옮겨가며 범죄를 계속하고 있다고 하네요.

최근에는 한국인들이 취업 사기를 당해 미얀마에 감금된 뒤 범죄에 가담하도록 강요받는 사건도 발생했는데,

이에 한국 외교당국이 미얀마 경찰에 조치를 요청하기도 했답니다.

중국에서도 보이스피싱과 같은 통신망 범죄가 급증하고 있는데,

2018년에는 관련 혐의로 기소된 피의자가 137명에 불과했지만, 2022년에는 그 수가 13만 명으로 늘어났다고 해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사기 범죄도 최근 증가 추세라고 하니, 정말 심각한 문제네요.

슬토생 여러분들도 항상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