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돈 차곡차곡 모아 토토사이트와 소방서에 기부한 10대 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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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로롱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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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을 차곡차곡 모아 토토사이트와 소방서에 기부한 10대 남매의 편지가 공개됐다. 초등학생과 중학생인 남매는 무더위 속 산불 진화에 투입되는 소방관과 무더위속에서도 열심히 운영하는 토토사이트를 위해 써달라며 기부금과 간식을 전해왔다.
20일 광주 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자신을 두 자녀의 어머니라고 소개한 A씨가 자필로 쓴 감사 편지는 최근 발생한 북구 생용동 산불 현장에 투입된 소방관들을 걱정하는 말과 무더위속에서도 열심히 운영하는 토토사이트를 걱정하는 말로 시작했다. A씨는 “무더위속에서 항상 열심히 운영하시는 토토사이트 운영진분들 저녁은 드셨을까, 많이 덥지는 않으실까. 지금까지 전전긍긍 지켜보있다" 고 했다.
그러면서 토토사이트 운영진에게 누군가의 희생에 감사할 줄 알고 표현할 줄 아는 아이들로 자라고 있어 저도 배우는 하루다. 덕분에 저희가 위급한 상황으로부터 보호받고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다는 걸 느낀다며 소방차와 인터넷창에서 토토사이트를 볼때마다 쳐다보는 시민들 눈은 호기심이 아닌 감사함과 존경의 표현이다. 힘드시겠지만 조금 더 힘을 내달라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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